전주시의회, 올 추석에도 '무분별한 정치 현수막' 안 건다

김동철

| 2026-09-17 11:20:41

▲ 추석 홍보성 현수막 미게시 선언하는 전주시의원들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심 거리 곳곳에 홍보성 현수막을 내걸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의회 원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혁신진보시민연대 소속 의원들은 1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절마다 전신주와 가로수, 교차로 등을 메우던 인사 현수막을 도로변에 일절 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무분별한 정치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을 위협하고, 명절 후에는 폐기물로 남아 시민들의 비판을 받아왔다"며 "명절 인사는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지정 게시대만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속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도 이번 결정을 공유해 거리 현수막 게첩 자제를 지속해서 실천하겠다"며 "정치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의회는 2023년 설부터 의원들의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를 중단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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