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버르토크의 민속적 선율…8월 '클래식 레볼루션'

롯데문화재단 음악축제…키릴 게르스타인 리사이틀에 김선욱 등 무대

권지현

| 2026-06-08 11:40:13

▲ 롯데문화재단 2026 클래식 레볼루션

드보르자크·버르토크의 민속적 선율…8월 '클래식 레볼루션'

롯데문화재단 음악축제…키릴 게르스타인 리사이틀에 김선욱 등 무대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축제 '2026 클래식 레볼루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뿌리'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민속 음악과 문화적 전통에 주목해 작품 속 음악적 뿌리를 조명한다.

축제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개막 공연은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과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으로 채워진다.

버르토크와 코다이는 헝가리 민요를 수집하고 발전시킨 음악가로 알려져 있으며, 드보르자크는 19세기 국민악파 거두로 체코 민속 음악을 바탕으로 한 곡을 다수 만들어 체코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이 공연에선 러시아 출신 안드레이 보레이코가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도 드보르자크의 현악 6중주와 피아노 4중주 등을 감사할 수 있으며, 드보르자크와 함께 체코 국민악파를 대표하는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도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한재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정상급 솔리스트의 리사이틀 무대도 마련된다. 지난해 클래식 음악 전문사이트 바흐트랙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 1위로 꼽힌 키릴 게르스타인이 '세 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등 리스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 예술감독을 맡은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오늘날 사랑받는 클래식 작품들은 민속적 선율과 전통음악에서 탄생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의 기원을 돌아보고 그 안에 담긴 전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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