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6-07-14 11:43:26
경남도립미술관, 정연두·송정인 2인 기획전 29일 동시 개막
고려인 이주 역사와 전통 자수 예술 선봬…11월 1일까지 관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 경남 작가 2인의 전시회를 오는 29일부터 동시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 출신 정연두(1969∼) 작가는 '알루미늄 오이: 정연두'라는 제목으로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해야 했던 고려인들의 역사와 한국으로 재이주한 고려인 후손들의 삶을 드로잉,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미술 36점으로 소개한다.
1980년대 소련에서 활동한 고려인 출신 록 뮤지션 빅토르 최(1962∼1990)가 이끈 그룹 '키노'의 데뷔 앨범 수록곡에서 전시회 제목을 따왔다.
통영 출신 송정인(1937∼) 작가는 '송정인: 실로 만든 메아리'란 제목으로 전통 자수, 추상 자수, 병풍, 생활 자수, 드로잉, 기록사진 등 자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
송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전문화랑 '꽃가마'를 운영하며 국내외에 한국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경남도립미술관은 두 전시회 준비로 현재 휴관 중이다.
도민들은 11월 1일까지 두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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