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용
| 2022-07-27 11:42:41
신세계사이먼, 제주지역 발전 지원금 2억원 기탁
제주올레·장애인복지관 제주도협회에 1억원씩 전달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신화월드 내 명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전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사이먼이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세계사이먼은 2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지역 발전지원금 기탁식'에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에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식은 신세계사이먼이 제주 기업으로서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올레는 이 지원금으로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제주도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기준에 맞게 바꿔 그동안 여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동 약자의 여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는 거동이 어려워 집에서 생활하는 도내 재가 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물품 지원에 1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조창현 대표는 "6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운영을 통해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며 "또 다양한 지역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앞으로도 제주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장애인 복지와 이동 약자의 여행 편의를 위해 발전 지원금을 기탁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생과 협력으로 살기 좋은 제주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면 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 증진을 위해 스마트 패드를 지원했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 성금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제주관광대학교와 함께 지역 주민 채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샵마스터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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