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2-03-22 11:42:25
봄바람 맞고 인생사진 찍으려면 밀양으로…벚꽃 명소 5곳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매화가 지고 벚꽃이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3월 말.
경남 밀양시가 코로나19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벚꽃 명소 5곳을 22일 소개했다.
밀양시는 삼문동 수변공원, 가곡 벚꽃길, 내일동 영남루 수변공원·밀양읍성, 삼랑진 안태, 단장면 표충사 벚꽃길을 추천했다.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밀양강으로 둘러싸인 섬 같은 삼문동 강변을 따라 삼문동 수변공원이 있다.
5㎞에 이르는 수변공원을 따라 벚꽃과 함께 유채꽃도 즐길 수 있다.
가곡 벚꽃길은용두교·세종중학교 사이 850m 구간에 걸쳐 수령 100년이 넘은 벚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길게 늘어진 가지에 풍성한 벚꽃이 펴 카메라만 갖다 대면 '인생사진'이 가능하다.
내일동 영남루 수변공원·밀양읍성은 강물에 비친 벚꽃의 일렁임과 성벽 돌계단 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일품이다.
삼랑진 안태는 벚꽃 드라이브 길로 이름 높다.
삼랑진역에서 출발해 안태리 양수발전소로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드라이브에 최적이다.
단장면 표충사 벚꽃길은 표충사로 가는 길 양쪽으로 2㎞에 걸쳐 벚나무 터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망·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아 일상 속 힐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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