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6-30 11:36:52
몰입·해방 '환희'로 물든다…춘천공연예술제 8월 11일 개막
15일까지 무용·음악 등 17개 공연…조기 예매 할인제 등 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무용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현대 공연예술 축제인 '2026 춘천공연예술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02년 춘천무용축제로 시작돼 2004년 아트페스티벌로 축제 명칭을 변경한 뒤 2021년 춘천공연예술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스포츠 용어인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에서 착안해 고통을 넘어선 몰입과 해방의 순간인 '환희'를 주제로 마련됐다.
공연은 축제극장 몸짓과 성암교회, 봄내극장, 담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무용 8편, 음악 6편, 연극 1편, 어린이 공연 2편 등 17개 작품을 선보인다.
무용 공연은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고전 게임을 재해석한 'Dear Mario'(이창민), 싸이월드 미니룸을 소재로 한 '미니미'(모므로살롱) 등을 선보인다.
또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를 비롯해 시나브로 가슴에(권혁), MISFIT 프로젝트(송승욱), 흰댄스(김천웅·정희은), 춘천 봄내춤단(김동일), 양양 브레이크스루(백인근)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성암교회에서는 같은 달 12일부터 14일까지 현대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타악 앙상블 아우어퍼쿠션과 그레이바이실버를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유명한, 플루티스트 윤혜진, 장구와 기타 듀오 헌기태, 작곡가 김이슬 등이 재즈와 월드뮤직, 국악 기반 창작음악 등을 선보인다.
연극은 2025년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주은길 작·연출의 '양떼목장의 대혈투'가 같은 달 14일과 15일 봄내극장에서 공연된다.
담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 '꼬마 게 이야기'와 가면극 '찰칵 찰칵'이 무료로 마련된다.
수도권 관객을 위한 교통·숙박 연계 아트버스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 티켓은 오는 7월 14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 예매 할인제인 'ASAP(아싸) 티켓'을 운영한다.
이윤숙 축제감독은 30일 "공연예술은 창작자와 관객 모두가 몰입을 통해 환희를 경험하는 과정"이라며 "축제를 통해 각자의 삶에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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