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쏠림 막자"…일본서 찾은 전주 원도심 관광 해법

김동철

| 2026-08-22 11:36:06

▲ 전주 한옥마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권역 단위 관광 사업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2일 전주시정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역사 자원 활용 관광마을 만들기의 사업추진 구조와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은 개별 건축물 보존을 넘어 상권·숙박·체험을 연계하는 '권역 단위 관광지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공 보조금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 금융기관과 민간·공공부문이 역할을 분담해 보조금·융자·펀드 등 다양한 재원 조달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바현 사와라, 에히메현 오즈시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원은 전주시 역시 한옥마을을 비롯해 전라감영, 풍남문, 객사권, 서학동예술마을 등 원도심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한 만큼, 개별 거점을 넘어 이들을 묶는 권역 단위 관광 사업화 접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금융의 역할 분담 체계 구축과 사업 발굴 및 운영 주체를 지원할 실무 실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은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권역 단위 관광은 공공시설 정비만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며 "민관과 금융기관이 역할을 나누고 이를 조정할 실행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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