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00주년 나운규의 '아리랑'…기념 영화 1일 상영

장사익 등 출연…100주년 선포식·기념식 개최

박원희

| 2026-09-30 11:39:48

▲ 영화 '나운규 아리랑' [만담보존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이를 기념하는 영화 '나운규 아리랑'을 상영한다고 30일 만담보존회가 밝혔다.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이 만든 무성 영화로 일제강점기 시기 농촌을 배경으로 실성한 청년 영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1926년 10월 1일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해 당대 대중의 엄청난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현재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아 영화를 볼 수 없다.

만담보존회와 아리랑연합회, 헐버트기념사업회, 영화사 테마비전은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기려 제작한 영화 '나운규 아리랑'을 서울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는 나운규 '아리랑'의 이야기와 형식을 현 배우들과 현대적 영상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만담가 장광팔이 변사를 맡았고 배우 김필·정은수 등이 출연했다. 소리꾼 장사익과 연극 연출가 표재순도 특별 출연했다.

상영에 앞서 단성사에서 100주년 선포식과 시가행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00주년 기념식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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