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9-02 11:25:09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지역 전통주와 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는 11∼12일 이틀간 KT&G 상상마당 일대에서 '2026 춘천 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축제의 슬로건은 '천천히 빚어 깊어진 춘천의 술'이다.
춘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전통주를 알리고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미식 문화를 접목해 '미식도시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곳 늘어난 지역 양조장 16곳이 참여해 전통주와 수제 주류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양조장별 술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미식 페어링도 마련된다.
지역 식음료 업체와 푸드트럭이 참여해 춘천의 술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버스킹과 디제잉 파티를 비롯해 술 빚기와 공예 체험, 외국인 문화교류, 비어퐁잔퐁,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한 술 빚기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춘천시는 올해 여러 사전행사를 '미니 술 페스타'로 통합해 본 행사와 연계했다.
앞서 6월 의암호변 화동 2571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양조장 10곳이 참여해 발효요가와 양조살롱, 취중서가 등을 선보였으며 2천400여명이 찾았다.
춘천지역 양조장은 2022년 12곳에서 올해 18곳으로 늘어나는 등 관련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술 페스타에는 양조장 15곳이 참여해 약 1만5천명이 방문하고 1억1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춘천시는 올해 참여 업체와 먹거리 콘텐츠를 확대해 축제가 지역 양조장과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의 술을 미식과 문화, 관광으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지역 양조장과 상권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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