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도 북적거린 영동포도축제…매출 5억2천만원

날씨 등 안전대책 미흡…일부 공연취소 오점 남겨

박병기

| 2026-08-31 11:34:12

▲ 포도알 밟는 관광객들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7∼30일 연 '2026 포도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영동군은 나흘간 축제장을 찾은 인원이 13만5천명으로 집계됐고, 농특산물 판매와 포도 수확 체험장 운영 등을 통해 벌어들인 행사 매출은 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매출 기준으로 '2025 세계국악엑스포'기간 치러진 지난해 실적(4억5천만원)을 15.5% 웃돈다.

축제장 내 포도 가격은 캠벨얼리(3㎏) 1만4천원, 샤인머스캣(2㎏) 1만3천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했다.

다만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시설물 관리나 안전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 오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중앙무대 위에 설치한 그늘막이 무너져 가수 공연 등이 취소됐고, 일부 체험 부스 등도 비에 젖었다.

군 관계자는 "축제 운영 전반을 냉철하게 점검해 내년부터는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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