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배
| 2022-03-25 11:33:03
제38회 전북연극제 25∼26일 개최…극단 2곳 참여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제38회 전북연극제가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막해 이틀간 이어진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연극제에는 극단 '까치동'과 '자루'가 참가한다.
첫날에는 극단 까치동이 전주에서 내려오는 팥죽배미 설화를 소재로 한 '팥죽, 그리고'를, 26일에는 극단 자루가 화재로 아버지를, 이후 어머니를 잃고 동생들을 지켜야 하는 소녀 가장이 된 맏딸의 이야기를 담은 '금희언니'를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에서 수상한 단체는 전북을 대표해 '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한다.
조민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극인들이 설 자리가 줄면서 올해 연극제에 참가한 단체도 확연히 줄었다"며 "하지만 연극인들은 자긍심을 갖고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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