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최초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제공

완도군-KT 업무협약 체결…내년 1월부터 서비스

조근영

| 2022-11-22 11:31:44

▲ 업무 협약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군, 전남 최초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제공

완도군-KT 업무협약 체결…내년 1월부터 서비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는 ㈜KT와 완도에서 운항하는 전체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Wi-Fi) 지원 업무 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KT에서는 12월까지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하고, 완도군은 연간 데이터 이용료 2천700만원을 지원한다.

무료 와이파이 설치 대상은 완도군 섬 지역을 운항하는 7개 노선, 17척의 여객선이다.

무료 와이파이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만 섬 지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컸다.

신우철 군수는 "섬 주민·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보 이용 격차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현재까지 관광지와 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96곳에서 무료 와이파이 존을 운영 중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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