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야외로 무대 옮기는 포도·복숭아 축제, 프로그램 확대"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공설운동장 일원서 개최…폭염대책 등 강화

박병기

| 2026-07-10 11:30:31

▲ 지난해 축제장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군 "야외로 무대 옮기는 포도·복숭아 축제, 프로그램 확대"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공설운동장 일원서 개최…폭염대책 등 강화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여는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장소를 야외(옥천공설운동장)로 옮기고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이 축제는 옥천체육센터(실내)에서 열렸다.

군 관계자는 "행사 공간을 확대해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해졌다"며 "대신 그늘막과 에어돔 설치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넓어진 행사장에는 이 지역 포도와 복숭아의 유래와 역사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설치되고, 간이 공연장도 들어서 향토예술인 무대와 어린이 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와 '옥천예술제'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개막식과 가요제, 피날레 공연(8월 2일)에는 정상급 가수들을 대거 초청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판매 위주였던 행사에서 탈피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문화축제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며 "방문객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의 대표 농산물 축제로 발돋움한 이 축제는 하루 2만명 이상이 찾은 여름축제다.

지난해에는 축제 사흘간 7만명이 방문해 포도와 복숭아 등 8억여원어치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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