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 2026-10-06 11:34:17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남면 속섬에 심은 홍메밀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속섬은 남면 낙동리 일원 지장천 물길 가운데 섬처럼 자리한 작은 섬이다.
육지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독특한 지형에 주변 산세와 지장천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메밀이 만개하면서 가을 풍경이 한층 화사해졌다.
붉은빛과 분홍빛, 흰빛이 어우러지며 일반적인 메밀꽃밭과는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지장천을 따라 흐르는 물길과 어우러지고, 주변 산세까지 단풍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면서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그리고 있다.
군은 앞서 상반기 속섬 일원에 1만5천㎡ 규모의 홍메밀 씨앗 200㎏을 심었다.
계절에 맞춰 꽃이 피어나는 시기를 관리하고 경관을 정비하면서 홍메밀은 최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내년에는 다년생 초화류 식재를 검토하고 있다.
군은 민둥산 억새와 속섬 홍메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넓힐 방침이다.
박익균 남면장은 "많은 분이 속섬을 찾아 꽃과 물길, 가을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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