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18 사적지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 운영

여운창

| 2022-04-11 11:34:43

▲ 전남도청 현판의 5·18당시 파편 흔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5·18 사적지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 운영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5·18 항쟁사를 알리고 5·18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도내 관련 사적지에서 전문 역사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5·18 사적지를 찾는 도민·관광객에게 전남의 5·18을 상세히 설명해 역사를 바로 알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남 여러 지역으로 확산해 도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가 산재해 있다.

전남도는 2020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선정해 도내 8개 시군 25곳을 '전남도 5·18 사적지'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해설사 18명을 양성했으며, 8개 지역별 코스를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해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5명 이상 단체가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면 해당 시군으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의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명당 해설사 1명을 배정하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해설코스·순서를 자유롭게 조정한다.

시군별 해설코스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www.jeonnam.go.kr)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5·18 사적지가 살아있는 역사 현장의 교육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남도 자치행정과 5·18민주화 및 과거사지원센터팀(☎061-286-3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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