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여행 활성화 도선비 지원…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강화

여운창

| 2022-03-21 11:32:08

▲ 홍도 풍경 [촬영 조보희]홍도 풍경 (홍도=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신안군 흑산면 홍도의 꼬부랑길. 2011.8.23

전남 섬여행 활성화 도선비 지원…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강화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지역 관광객 유치와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차량 뱃삯인 도선비와 해외 입국 여행객들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비가 지원된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2-2023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상품으로 구성된 국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객의 권역별 분산과 특화체험 운영을 통한 체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미식여행·웰니스여행 등 12개의 추천테마로 선보인다.

올해 축제투어와 전남-제주 여객여행상품이 추가됐으며,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선비 지원을 신설했다.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는 농·어촌 체험, 레포츠 체험 등 6개 분야로 탄소중립관광 실천을 위한 친환경체험 분야를 추가했다.

국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여행사·여행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 지원 등을 포함해 5개 분야 8개 항목으로 운영된다.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 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비 지원과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방문 인증 지원금이 새로 제공된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상비(숙박비)·전세기 운항 장려금·우수여행사 특별 인센티브 등을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액했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유치 최소인원을 3명으로 줄였다.

재단 관계자는 "여행 욕구가 갈수록 커져 어떤 형태로든 여행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행산업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전남도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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