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군도제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1회 군도제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 장병 시가행진하던 50년 전 '군도제' 아시나요

원주시 역사박물관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사진 70점 전시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군도제(軍都祭) - 고대 예맥의 부활' 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71년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원주시에서 열린 제1회 군도제의 사진 자료 70점과 관련 기록을 전시한다.

당시 군도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경축식, 축등식, 시민의 밤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국군 시가행진, 국군 아저씨 그리기, 반공 포스터 전시회, 역대 군복 가장행렬, 강원도 아마추어 복싱대회, 병기 및 반공 사진전 등도 열렸다.

군도제는 조선시대 강원도관찰사가 강원감영에 부임하면 치악산 동악단에서 올리던 동악제를 계승한 행사였다.

군도제는 단 한 차례만 열렸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50년 전 군도제 축제의 현장으로 되돌아가 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원주의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획사진전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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