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 2026-08-08 11:33:51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35번째 생일에 홈런을 터뜨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생일 홈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트라우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우트는 1회초 1사 때 생일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마이애미 선발 타일러 필립스가 던진 시속 155.8㎞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 비거리 122m의 솔로 홈런을 쳤다.
트라우트의 시즌 19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423번째 홈런이었다.
트라우트는 선제 홈런포에 이어 7회 재역전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1-2로 뒤진 7회초 2사 3루 때 트라우트의 타구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이어져 2-2 동점이 됐다.
1루 출루에 성공한 그는 후속 놀런 섀누얼의 역전 중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트라우트는 이날까지 생일에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0.323(31타수 10안타) 6홈런 8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개인 통산 생일 홈런을 6개로 늘린 트라우트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레이놀즈가 보유한 이 부문 MLB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MLB 역사상 최초로 서로 다른 6개 시즌에 생일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가 됐다.
트라우트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2017년, 2020년, 올해 생일에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부상으로 생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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