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월 관광객 969만명…전년보다 72만명 증가

이해용

| 2022-03-29 11:29:55

▲ 양양군 인구해변 양리단길.[양양군 서핑협회 제공]

강원 2월 관광객 969만명…전년보다 72만명 증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관광재단은 올해 2월 도내를 찾은 관광객은 969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만 명(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치악산 둘레길 1코스에 속한 원주 관음사가 전년보다 108% 증가했고, 양양 인구해변은 94% 늘었다.

또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공원과 카페가 있는 삼척 비치조각공원은 관광객이 141% 늘었다.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추정했다.

관광 소비액은 1천356억 원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82억 원(15.6%) 늘었다.

특히 숙박 소비는 362억 원으로 163억 원(82.1%) 증가했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지난 2월 도내 관광 추이를 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방문객과 소비 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기존 겨울 레저 관광 형태를 포함해 트레킹, 테마형 거리, 반려동물 동반 관광 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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