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 2026-09-18 11:15:01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가 9·10월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7천547건이었으며, 이중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3천982건이었다.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월별로 살펴보면 10월이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이 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3번째로 많은 5월(350건)과는 적지 않은 차이를 나타냈다.
추석이 주로 9∼10월에 있고 명절을 전후해 가정 내 음식 조리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의 가연물을 미리 치워야 한다.
전·튀김 등 식용유를 쓰는 음식을 만들 때는 기름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일 기름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붙은 기름이 사방으로 튀면서 불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 등을 사용해달라고 본부는 당부했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에는 평소보다 음식 준비와 조리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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