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현
| 2026-09-03 11:23:41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국립극장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서쪽 나라의 멋쟁이' 등 영국 최신 연극 3편의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영국 국립극장이 자국 공연 실황을 고화질로 촬영해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내셔널 시어터 라이브' 프로젝트 일환이다. 국립극장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2014년부터 '워 호스', '프랑켄슈타인' 등을 소개해 왔다.
3편의 작품은 영국 현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개봉한 내셔널 시어터 라이브 최신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달 25일 상영되는 '서쪽 나라의 멋쟁이'는 살인자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군중심리를 풍자한 블랙 코미디다. 넷플릭스 히트작 '브리저튼'의 배우 니콜라 코클란 등이 출연했다.
26일에는 '모두가 나의 아들'이 상영된다. 전쟁 중 군수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켈러 일가가 오랫동안 감춰온 비밀과 마주하며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품은 올해 올리비에상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받았다.
27일 상영되는 '더 피프스 스텝'은 알코올 의존증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다. 올리비에상 수상자 잭 로던과 에미상 수상자 마틴 프리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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