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 2026-04-15 11:22:01
KF, 창립 35주년 '디지털 미디어아트 특별전' 개최
한국 여성 아티스트 10인 참여…디지털 시대 미래 조망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메타 플랫폼: 생성되는 관계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서울 중구 소재 KF 갤러리와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융합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웹 기반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에는 한국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미디어소녀' 소속 작가 10인이 참여한다. 김민영, 김보슬, 민세희, 박제언, 서효정, 얄루, 염인화, 오주영, 한윤정, 황선정 등은 생성형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가들이다.
'미디어소녀'는 고정된 구성의 집단이 아닌 네트워크형 커뮤니티로, 알고리즘적 사고와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관계와 상호작용의 과정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이들의 작품은 완결된 결과보다 변화와 참여의 과정을 중시하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관계의 특성을 드러낸다.
KF는 공공외교 지정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국제교류 경험과 소통의 가치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가상 환경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교류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지향적 문화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인 '메타 플랫폼'은 현실을 대체하는 가상 공간이 아닌, 물리적 공간과 병렬적으로 작동하며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내는 확장된 장을 의미한다.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자를 넘어 관계 생성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서 전시를 경험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F 누리집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F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관계와 소통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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