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근
| 2021-11-29 11:20:07
김동현부터 비르살라제까지…금호아트홀 내년 라인업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금호아트홀이 내년에 젊은 음악가부터 거장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 공연을 연다.
29일 금호문화재단이 발표한 내년 '아름다운 목요일' 프로그램에 따르면 1월 13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출연하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다양한 기획 공연이 진행된다.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동현은 내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총 4번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 거장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건반의 명장'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을 비롯해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승자 엘리소 비르살라제, 슈베르트 전문가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프렌치 오보에의 진수를 들려줄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와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스트로세 듀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 등이 금호아트홀을 찾는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금호라이징스타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김동휘, 비올리스트 장윤선, 첼리스트 박성현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팀 아레테 콰르텟을 비롯해 첼리스트 한재민,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무대에 선다.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첼리스트 브래넌 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피아니스트 김수연 등도 공연한다.
내년 새로 선보이는 '음악의 계보' 시리즈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강호,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음악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예술 세계를 만나는 '예술의 발견' 무대도 진행한다.
새로 기획한 'NET; WORK' 시리즈에서는 비올리스트 김세준, 트리오 제이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문태국이 음악 작품들을 연결해 그 안에 숨겨진 흐름을 해석한다.
이밖에 피아니스트 박종해·문지영·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비올리스트 이한나·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트리오 서울, 피아니스트 이혁, 바이올리니스트 강나경은 각각 스페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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