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여행하면 비용 절반 돌려준다…'반값여행' 시작

연말까지 여행비 50% 모바일 지역화폐 환급…가족 최대 50만원

이상학

| 2026-09-01 11:20:51

▲ 화천군 [화천군 제공]
▲ 백암산 케이블카 [연합뉴스 자료사진]
▲ 화천군 파크골프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평화의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을 여행하면 쓴 비용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받는 '반값여행'이 1일 시작했다.

화천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반값여행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 하반기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화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 비용 일부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인접한 시·군 주민을 제외한 관광객이 대상이며 화천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 20만원, 3∼5인 가족은 50만원이다.

특히 19∼34세 청년이 개인으로 신청하면 여행 비용의 70%를 최대 1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은 여행에 앞서 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환급받은 모바일 지역화폐는 화천지역 가맹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화천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단순히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급받은 지역화폐의 재소비를 유도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강 산소길과 산천어 파크골프장, 파로호, 평화의 댐, 백암산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반값여행과 연계해 체류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관광객에게는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서는 소비가 다시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관광객 유입이 지역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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