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 2022-03-31 11:21:30
연등회 3년 만에 재개…봄꽃과 함께 즐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燃燈會)가 3년 만에 재개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봄꽃이 만발하는 다음 달에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17건이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불교 문화 행사 연등회 외에도 '처용무', '살풀이춤', '태평무', '발탈', '대금산조' 공연이 이어진다. '금박장' 김기호 보유자는 내달 7∼9일 서울 종로구 북촌 '금박연'에서 공개 행사를 한다.
부산 '수영야류', 경남 창녕 '영산쇠머리대기',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와 '면천두견주', 제주 서귀포 '제주민요' 공개 행사도 펼쳐진다.
이외에 '가사' 이준아 보유자, '갓일' 강순자·박창영 보유자, '금속활자장' 임인호 보유자,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도 기량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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