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6-06-26 11:20:00
거제에 삼겹살 테마 미식·관광거리 조성…'K-푸드로드' 선정
임진왜란 옥포대첩 역사와 조선소 문화 결합 '순겹살 1592' 콘셉트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거제시가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거제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지방비 29억원을 들여 거제시 옥포동·아주동 일대에 대한민국 대표 미식·관광 거리를 조성한다.
거제시는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과 전투에서 처음 승리한 옥포대첩의 역사성을 가진 곳이면서 한화오션·삼성중공업이 있는 세계적인 조선도시다.
도와 거제시는 전투 승리 후 조선 수군들이 함께 나눴던 공동체 음식문화, 조선소 노동자들의 삼겹살 회식문화를 결합한 '거제의 밤을 굽다, 순겹살 1592'를 사업 브랜드 콘셉트로 정했다.
순겹살은 이순신 장군의 '순'과 '삼겹살'을 조합했고, 1952는 임진왜란과 옥포대첩이 있었던 해를 의미한다.
거제형 미식 관광을 알리는 굿즈 개발, 관광객이 직접 삼겹살을 구워 실력을 평가받는 '순겹살 구이 자격증' 이벤트 진행, 외국인 관광객이 삼겹살 문화를 체험하는 'K-BBQ 클래스' 운영, 청년 창업가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미식창업 연구소' 개설, 라디오·유튜브 콘텐츠와 결합한 버스킹 등이 옥포동·아주동 일대에 생길 미식·관광 거리를 활성화할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음식 거리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키우고자 이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