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덕
| 2026-10-07 11:20:52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내년 30주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의 산업화·사계절화를 추진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7일 취임 100일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내년 보령머드축제의 키워드는 산업화와 사계절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지금은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데 머물러 있지만, 다른 산업으로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뉴욕주립대 송도캠퍼스 초청을 받아 강의할 예정인데, 패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뉴욕주립대에 머드를 패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업하자고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머드의 산업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이어 "내년에는 머드를 소재로 한 행사와 축제, 산업전시회 등이 계속 열리도록 할 방침"이라며 "예를 들어 봄에는 머드 뷰티 페스티벌, 여름에는 머드축제, 가을에는 머드 스포츠대회, 겨울에는 머드 스파 축제 등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도 개최되는데, 이 행사에 참여하는 전 세계 청년들을 모두 머드축제에 초청하고 싶다"며 "이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환경·인간·문화 등 분야에서 지속 가능 개발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보령머드축제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 시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본사는 충남에,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능은 반드시 보령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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