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 2022-05-02 11:22:07
[픽! 무주] "우와!" 5월에 핀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무주=연합뉴스) 2일 덕유산국립공원 내 설천봉과 향적봉에 상고대가 피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100%의 높은 습도와 초속 10m 정도의 바람이 불면서 새순이 돋는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만들어졌다.
상고대는 따뜻한 수증기를 머금은 구름이 영하의 기온에 과냉각되면서 나뭇가지에 생기는 얼음이다.
덕유산국립공원은 해발 1천400m 이상의 고지대와 17km에 이르는 능선이 이어진 자연환경 영향으로 이른 겨울과 늦은 봄에도 상고대가 생긴다.
강성민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지난해와 같은 5월 2일 마지막 상고대가 형성됐다"며 "고지대는 기온은 수시로 바뀌는 만큼 여름철 산행 때도 바람막이와 우비 등 안전 산행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최영수 기자, 사진=덕유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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