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천향교 고직사 지붕 보수

충북 옥천군은 문화유산 보존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옥천읍에 위치한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 고직사 지붕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직사는 옥천향교의 관리사로, 최근 지붕 누수, 처마 처짐 및 서까래가 부식돼, 군은 고직사 지붕(165㎡)을 해체 후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해 충북도로부터 1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1천만 원으로 지난 6월에 착공해 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김재종 군수가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보수공사를 통해 문화재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문화재 보존을 위해서는 군과 군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옥천향교는 1397년(태조 7년)에 창건돼 유학을 교육하고 유학자에 제사를 지내는 조선 시대 관학교육기관으로 1981년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됐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된 것을 여러 차례 보수공사가 이루어져 1979년에 다시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 내삼문, 명륜당, 홍도당, 고직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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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옥천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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