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 2021-11-17 11:24:22
'새만금 관문' 부안에 테마파크 들어선다…투자액 890억
리조트호텔, 글램핑·캠핑장, 쇼핑상가, 전망레스토랑 등
2025년 완공 예정…경제적 파급효과 2천400여억 원 예상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새만금 관문인 전북 부안군에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17일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사업 시행업체인 계성건설· 에스엠지텍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일대에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새만금 명소화 용지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는 8만1천322㎡(2만5천 평) 규모의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사업비는 890억 원이 투입된다.
리조트호텔(30실), 글램핑(25실), 캠핑장(80실), 문화공연장, 애견호텔, 대관람차, 쇼핑상가, 산책로, 전망레스토랑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2천42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천19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되면 14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새만금은 편하게 쉬면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 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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