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는?… '문화와 기술 융합'

음악 분야 등 전문가들 대구서 세계문화산업포럼

한무선

| 2021-07-01 11:16:38

▲ 세계문화산업포럼 개막 (대구=연합뉴스) '2021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1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리고 있다. 2021.7.1 [대구 수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는?… '문화와 기술 융합'

음악 분야 등 전문가들 대구서 세계문화산업포럼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중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미래를 조망하는 '2021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1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됐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개국 인사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제 세미나 형식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세계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미래 변화를 조망할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련 산업 변화에 대응해 콘텐츠 창작자, 생산자, 유통자들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1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마크 버넷 MGM 회장, 테디 지 할리우드 감독이 기조연설을 했다.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김상엽 CJ ENM 콘텐츠R&D센터장, 중국 인공지능 기업 커다쉰페이 후위 총재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문화와 기술의 결합으로 재창조되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특별 공연이 마련됐다.

걸그룹 에스파가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친 이 공연은 가상과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 공연으로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공연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식과 WCIF 어워드가 진행됐다. 공연 후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이 내년 행사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구에서 열린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선보였다"며 "대구가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세계문화산업 교류의 중심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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