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솔로 데뷔…"보물상자 꺼내 보이는 느낌"

정규앨범 '릴 판타지 볼륨1'…"케데헌 OST, 좋은 기회였다"

최주성

| 2025-09-12 11:17:42

▲ 솔로 데뷔하는 트와이스 채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릴 판타지 볼륨1' 발매하는 채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트와이스 채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와이스 채영 솔로 데뷔…"보물상자 꺼내 보이는 느낌"

정규앨범 '릴 판타지 볼륨1'…"케데헌 OST, 좋은 기회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하나둘 수집하고 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이는 느낌이에요.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해온 작품인데, 많은 분이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12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릴 판타지 볼륨1'(LIL FANTASY vol.1)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채영은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취향과 생각, 태도를 앨범에 가득 눌러 담았다"며 "채영이라는 사람을 이루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릴 판타지 볼륨1'에는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SHOOT (Firecracker))를 비롯해 일본 팝 밴드 글리코가 피처링한 '아보카도'(AVOCADO) 등 10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채영의 당찬 포부를 밝히는 곡으로 키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채영은 1980∼90년대 디스코 느낌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채영은 "타이틀곡은 춤을 출 수 있는 곡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함께 폭죽을 터트리고 파티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앨범 발매를 축하한다는 의미도 아우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올해 트와이스와 함께 데뷔 10주년을 맞은 채영은 최근 팀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정연, 지효가 부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테이크다운'(TAKEDOW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나서기도 했다.

"'테이크다운'에 참여한 것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 것도 모두 새로운 도전이고 좋은 기회들이었습니다. 많은 팬이 큰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는데, 제 첫 솔로 앨범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행운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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