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짓기 참여

이태수

| 2021-12-21 11:16:24

▲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짓기 참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짓기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에 참여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션은 지난 18일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이의호 씨를 위한 보금자리 헌정식을 했다.

이 집은 션이 올해 광복절을 맞아 '2021 버츄얼 815런'을 통해 81.5㎞를 완주하고 모은 기부금으로 지어졌다. 이의호 씨는 일제강점기 4·5 청양 정산 만세운동에 앞장섰다가 옥고를 치른 임철재 선생의 외손자다.

션은 지난달 영하의 날씨에서도 직접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석정 마크써밋스포츠단펜싱팀 감독, 그의 배우자인 사이클 선수 공효석 등도 함께 벽체를 세우고 단열재를 시공하는 등 힘을 보탰다. 우리집공간컨설팅은 가구를 후원하고 정리를 도왔다.

션은 "많은 사람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집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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