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맞춰 '아미' 환대…경관 조명·분수쇼 선보인다

서울시 "도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 될 수 있게"…전시·행사 집중 개최

황재하

| 2026-03-16 11:15:04

▲ 세빛섬 야관경관 조명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야간경관 조명 설치 장소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시, BTS 컴백쇼 관련 행사 개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컴백 공연 맞춰 '아미' 환대…경관 조명·분수쇼 선보인다

서울시 "도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 될 수 있게"…전시·행사 집중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여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하이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공원 등에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발맞춰 공연 전후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 1천m 넘는 거대 분수쇼…청계천 '아리랑 라이트워크' 조성

이달 20·21일 오후에는 세빛섬, 청계천 등 서울 랜드마크 15곳에서 BTS 컴백을 환영하는 경관 조명을 일제히 밝힌다. 서울 전역이 거대한 콘서트 무대가 된 듯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팬들이 공연 후에도 BTS 컴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1·22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BTS 음악을 테마로 분수쇼를 선보인다. LED 조명과 음악, 길이 1천m 이상의 거대 분수 연출이 결합한 공연형 야경이다.

내달 6∼19일 청계천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은 BTS의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세종대로변 가로등에는 환영 현수기를 붙이고, 도심 미디어파사드 10곳에 환영 메시지를 표출해 서울을 찾은 '아미'(Army·BTS 팬)를 위한 환영 분위기를 낸다.

서울의 환대가 팬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주요 관광 명소와 전통시장 등에 7개 국어로 된 환영 문구를 표출하고 관광 안내 홍보물도 제공한다.

◇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 개방…K-팝 테마로 관광코스 개발

시는 BTS 공연장 밖에서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한강에서는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이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개최된다. 레이저와 화약을 활용한 미디어쇼와 한강을 무대로 펼치는 체험 프로그램, 한강 드론 라이트쇼의 개막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7개 한강버스는 선착장 루프탑을 개방하고, 세빛섬과 N서울타워 등 서울 야경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20·21일 무제한 1일 사용권을 발행한다.

망원·여의도·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는 기초 예술융합공연 '아리랑 온(on) 서울스테이지'가 운영된다. '2026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는 4월 11일부터 5월 2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DDP에서는 4월 6∼12일 '뮤직라이트쇼'와 '구석구석 라이브'를 운영하고, 시청 지하 1층 서울갤러리는 '서울스테이라운지'로 조성되며, 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콘서트와 토요음악회도 3·4월 운영된다.

시는 또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주최사 엔터테인먼트 사옥 등 K-팝을 테마로 한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해 비짓서울 누리집과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 커뮤니티에 홍보할 예정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공연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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