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의견 살리기 '1억 쾌척'…전북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김동철

| 2026-07-10 11:16:57

▲ 기탁식 [임실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 오수 의견 살리기 '1억 쾌척'…전북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오수 의견(義犬) 문화와 반려 산업 발전을 위해 서명한 초대 오수개복원연구추진위원장이 1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전북지역에 기부된 당해 연도, 단일 횟수로 최고액이다.

서 전 위원장은 오수개 복원 연구를 꾸준히 이끌어왔다.

이번 기부금은 오수 의견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와 보존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수개 천연기념물 등재를 위한 기념비 건립과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추진, 학술대회 및 자료 발간 등에 활용된다.

오수 의견 설화는 주인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개에 대한 이야기로, 고려시대 문인 최자의 '보한집'에도 기록돼 있다.

한득수 군수는 "오수 의견 설화는 임실의 세계화는 물론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오수 의견의 역사·문화가 지역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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