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실
| 2022-07-27 11:15:02
친환경 미래 담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작품 국제 공모
8월 26일∼9월 15일 접수…40개 작품 선정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展(전)'에 참여할 국내외 작품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작품 접수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참가자는 총 7가지 소주제 중 원하는 분야를 골라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7가지 소주제는 ▲ 올림픽대로·강변북로를 덮는 한강 변 공원 ▲ 한강 상부 도시건축 ▲ 다층화 녹화 언덕 ▲ 자연 합일적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 ▲ 도심 속 생태 녹지 축 연결 등이다.
시는 참가자들이 우수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서울 지도 및 공간정보 등을 제공한다.
공모에는 국적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제출은 비엔날레 공모 홈페이지(competition.seoulbiennale.org)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40개 작품은 올해 10월 열리는 프리비엔날레에서 공개된다. 선정작에는 각 250만원의 기획 비용이 지원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년마다(홀수 연도) 열리는 국제행사로 전시, 강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꾸려진다. 내년 행사는 9월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종로구 송현동 일대에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친환경 녹색 고밀도시 서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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