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뮤지컬로 재탄생한 '엠. 버터플라이' 9월 개막

뮤지컬 '난세', 2인극으로 9∼11월 공연

임순현

| 2026-07-20 11:15:00

▲ 뮤지컬 '엠. 버터플라이' [연극열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뮤지컬 '난세' [콘텐츠플래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뮤지컬로 재탄생한 '엠. 버터플라이' = 1988년 토니상 최고 작품상을 받은 연극 '엠. 버터플라이'가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번안돼 국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뮤지컬 '엠. 버터플라이'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작품의 원작은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인 동명 연극으로, 1988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초연한 뒤 그해 토니상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1986년 중국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사건을 다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첫선을 보인 뒤 2024년까지 총 다섯 차례 상연됐다.

연극 초연 뒤 38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의 김민정이 연출로 참여했다.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정은비 작가와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의 남궁유진 작곡가가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출연진에는 주민진과 안재영, 유현석 등 12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 2인극으로 풀어낸 뮤지컬 '난세' =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놀(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뮤지컬 '난세'를 공연한다.

고려 말부터 조선 건국에 이르는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나라를 꿈꿨던 정도전과 이방원의 신념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2022년 초연 후 4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여러 인물의 시선을 통해 조선 건국의 과정을 담아낸 초연과 달리, 이번 재연은 정도전과 이방원 두 인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낸 2인극으로 바뀌었다.

난세를 끝내고 백성을 위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정도전과 자신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완성하려는 이방원의 엇갈린 신념이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정도전 역에는 배우 조풍래, 손유동, 심수호가 출연하고. 이방원 역은 최석진, 박두호, 김기택이 맡는다. 뮤지컬 '푸른 잿빛 밤'의 김은영이 연출과 음악, 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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