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인제·신남 키링' 인기…관광 홍보 효과 톡톡

44번 국도 이정표 그대로 제작…MZ세대 중심 SNS 인증 잇따라

박영서

| 2026-02-22 11:17:11

▲ 인제·신남 키링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제군 도심 전경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분 좋아지는 '인제·신남 키링' 인기…관광 홍보 효과 톡톡

44번 국도 이정표 그대로 제작…MZ세대 중심 SNS 인증 잇따라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제작한 관광상품 '인제·신남 키링'이 화제다.

익숙한 도로 표지판 하나를 활용한 소형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지역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신남 키링은 홍천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국도 44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도로 안내표지판 서체와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제작했다.

이 표지판은 '보면 신나는 표지판'으로 불리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 인증샷이 자주 올라온 바 있다.

최근에는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가 키링을 소개한 게시물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게시물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키링 사진과 함께 실제 도로 표지판을 찾아 인증하는 콘텐츠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처럼 '인제 신남'은 단순한 지명을 넘어 재미있는 여행 장소이자 기억에 남는 장소로 재조명되고 있다.

키링을 본 누리꾼들은 "재미있고 귀엽다", "기분이 좋아진다"는 반응을 쏟아내 관광홍보물로서의 활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키링은 인제군 남면 38휴게소와 군청 내 다문화카페, 자작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 판매장에서 살 수 있다.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판매처에 재고 상황을 확인하는 게 좋다.

군은 앞으로 키링을 비롯해 관광객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보고 지나치는 지명'에서 '기억하고 다시 찾는 인제'로 인식을 넓혀갈 계획이다.

테디베어와 협업한 곰인형 상품도 선보이는 등 지역 이미지와 이야기를 반영한 상품군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이명규 인제군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매력을 새롭게 풀어낸 관광 상품을 발굴해 유통 통로를 넓히고, 주요 관광 거점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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