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23개국 바이어 99명 참여…754만달러 수주 상담

황재하

| 2026-03-02 11:15:02

▲ 2026 서울패션위크 개막 이달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 '뮌(MUNN)' 패션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패션위크, 23개국 바이어 99명 참여…754만달러 수주 상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지난달 3∼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개최한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 해외 23개국 99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1천772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754만달러 규모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수주 상담액은 직전 시즌의 745만달러를 넘어선 성과다. 최근 수년 동안 서울패션위크의 수주 상담 규모는 꾸준히 확대됐다.

이번 시즌은 패션쇼 15회와 프레젠테이션 9회 등 총 24회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약 1만2천명이 현장에 방문했으며 온라인 생중계와 디지털 콘텐츠는 6만4천회 조회돼 온오프라인 관람객은 총 7만여명에 달했다.

이번 시즌은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을 DDP에 집약해 운영했다. 주 무대인 아트홀 1관은 대형 LED 패널과 입체적 무대 연출을 선보였고, 아트홀 2관과 이간수문 전시장은 관람객이 컬렉션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글로벌 밋업(Meet-up) 프로그램은 해외 유통·편집숍 관계자와 디자이너가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밀라노 편집숍 수장인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내한해 오프닝 쇼를 관람하고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15명과 밋업 세션에서 만났다.

이 같은 교류는 2월 말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5개 회사가 안토니올리 매장에서 공동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글로벌·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