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 수복 71주년' 태극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수복 71주년을 기념해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 수복"이라는 문구와 태극기를 27일 게시했다.

6·25전쟁 초기 수도 서울을 점령당했다가 되찾은 데에는 우리 국군과 유엔군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음을 되새기려는 뜻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서울 수복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건은 수도 완전 수복 하루 전인 1950년 9월 27일 새벽 6시 10분 우리 군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서울 내 빌딩을 점령할 때마다 성조기가 달렸는데 중앙청만큼은 대한민국 해병대 장병들이 태극기를 게양했다"며 "이 날의 의미를 잊지 말고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에 감사함을 느끼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