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 2026-03-08 11:18:04
메시, 통산 899호 골…DC 유나이티드전 2-1 승리 결승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900골 달성에 단 한 골만을 남겨놓았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라운드 DC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골을 터트리고 인터 마이애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골은 전반 17분 터진 로드리그 데파울의 선제골로 인터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27분에 나왔다.
마테오 실베티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메시가 골 지역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골키퍼를 피해 살짝 띄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후반 30분 타이 바리보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 메시의 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이날 골은 메시에게는 2023년 여름부터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80호 골이었다.
아울러 프로 데뷔 후 통산 899번째 골이기도 했다.
메시는 전성기를 보낸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672골을 몰아넣었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32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115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이제 한 골만 더 보태면 2024년 9월 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경기에서 통산 900번째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ESPN에 따르면 DC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은 워싱턴 DC에 있는 약 2만석 규모의 아우디 필드이지만, 메시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날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는 미국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구장 M&T 뱅크 스타디움에 치러졌다.
경기장에는 7만2천26명이 입장해 DC 유나이티드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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