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름
| 2021-02-13 11:15:03
지리산국립공원, 봄철 산불통제 기간 일부 탐방로 제한
2월 15일∼4월 30일 노고단∼장터목, 성삼재∼정령치 등 통제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봄철 산불통제 기간 일부 탐방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불로부터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종주 능선의 노고단∼장터목과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37개 구간(107.1km)을 통제한다.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피아골∼피아골 대피소 코스 등 24개 구간(124.3km)은 개방한다.
통제 기간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산행 전 국립공원 누리집을 참고해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이 기간에 출입 통제구역에 무단출입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상원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불 방지를 위해 지정된 개방 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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