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씨네마떼끄, 문체부 장관 표창…'독립영화 접근성 높여'

독립영화제 등 개최…안정적인 운영 위한 재원 마련은 과제

류호준

| 2026-01-28 11:18:37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받은 강릉씨네마떼끄 [강릉씨네마떼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씨네마떼끄, 문체부 장관 표창…'독립영화 접근성 높여'

독립영화제 등 개최…안정적인 운영 위한 재원 마련은 과제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지역 비영리 민간단체 강릉씨네마떼끄는 지역 기반 독립영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강릉씨네마떼끄는 1996년 설립된 단체로, 정동진 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운영하며 지역 영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999년부터 매년 여름 정동진 독립영화제를 개최하며 독립영화의 대중적 접근성을 넓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강원지역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전 작품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국내 최초의 야외 독립영화제로,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관객 투표 방식의 '땡그랑동전상', '별밤우체국', 상영작 전편 씨네토크 운영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인과 관객 간 소통을 확대, 한국 영화문화의 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장관 표창은 강릉씨네마떼끄가 장기간 지역에 뿌리내린 독립영화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문화와 영화문화를 연결해 온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영화제 운영뿐 아니라 상영·기획·관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 왔다.

정동진 독립영화제 관객 수는 2023년 8천142명, 2024년 1만4천553명에서 지난해 2만7천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강원 유일의 민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유료 관객 수는 2022년 6천248명, 2023년 7천612명, 2024년 9천511명에 이어 2025년 1만명을 달성했다.

상업영화 중심 상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독립·예술영화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강릉씨네마떼끄 관계자는 "이번 장관 표창은 정기후원회원과 관객의 지지 덕분"이라며 "정동진 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중심으로 관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독립·예술영화가 일상에서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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