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만나는 90초 이야기'…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

윤보람

| 2022-06-14 11:15:00

▲ '제13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포스터 [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하철서 만나는 90초 이야기'…국제지하철영화제 작품 공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제13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이달 15일부터 8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열리며,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고 신한카드가 후원한다.

공모 부문은 국내경쟁, 국제경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별경쟁으로 나뉜다.

국내경쟁, 국제경쟁 부문은 주제 제한 없이 90초 이내로 자유롭게 출품하면 되고 ESG 특별경쟁 부문은 환경을 근저로 하는 180초 이내의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공모한다.

모든 출품작은 지하철 내 상영을 위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페스트홈 홈페이지(http://www.festhom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45편은 8월 25일 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에서 공개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지하철 행선안내 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 모니터, SNS 등에서 상영된다.

온라인 관객투표로 결정되는 최종 수상작 6편에는 총 1천1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E-CUT'가 재개된다.

공사는 이달 중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감독은 재정적 지원을 받아 5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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