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내달 6일 오페라 '살로메'로 개막

류성무

| 2023-09-25 11:10:22

▲ 대구오페라하우스 객석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주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내달 6일 오페라 '살로메'로 개막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6∼11.10일) 개막작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걸작 오페라 '살로메'가 다음 달 6∼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살로메는 바그너 이후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이다.

감각적인 음악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하다. 인간의 욕망과 충동, 광기를 단막의 오페라로 그려낸 작품이다.

세계 정상급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미하엘 슈트루밍어가 연출을, 빈 폭스오퍼 지휘자인 로렌츠 아이히너가 지휘를 각각 맡는다.

주인공 살로메 역에는 소프라노 안나 가블러가, 헤롯왕 역에는 테너 볼프강 아블링어 슈페르하크가 출연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선 리골레토(10.13∼14일), 엘렉트라(10.20∼21일), 맥베스(10.27∼28일), 오텔로(11.3∼4일) 등 작품도 공연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25일 "살로메가 전막 오페라로 대구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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