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확 달라진다…김밥 주문 대기·교통 불편 줄인다

23∼25일 사흘간 개최…QR 주문·결제 도입하고 축제장 확대
셔틀버스 60여대 운행·소풍택시 도입…전용 카카오맵도 제공

윤관식

| 2026-10-13 11:12:43

▲ 2026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김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오는 23∼25일 '2026 김천김밥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축제의 문제점을 집중 개선해 개최된다고 김천시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축제보다 개최 기간을 하루 늘려 사흘간 열린다.

또 기존 축제 구역인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에 친환경생태공원도 추가해 축제장을 넓혔다.

지난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꼽혔던 김밥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내에서 줄을 서지 않고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김밥을 주문·결제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는 현장 전용 키오스크 부스를 운영해 전담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셔틀버스와 함께 소풍택시도 운영된다.

현장 셔틀버스는 60여대 규모로 확대하고, 셔틀버스 승강장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김천구미역, 김천역 등 3개소로 집중 배치했다. 경유 노선도 폐지해 관람객 혼란을 최소화했다.

수요응답형 관광DRT인 소풍택시를 도입해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5천원∼8천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와 축제장을 직접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넓어진 행사장 내 길 찾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김천김밥축제 전용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축제장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구역별 이동 동선, 참여 업체, 공연 프로그램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종합안내소 5개소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안내소에는 통역 요원을 배치했다.

이 밖에도 여성 전용 화장실 추가 설치, 물품 보관 서비스 등도 새로 도입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축제에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층 더 완성도 높게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언제나 방문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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