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겨울철 맞아 숙박시설 안전 점검

7일∼12월 9일…생활숙박시설 43개소 대상

유형재

| 2022-11-03 11:10:00

▲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시, 겨울철 맞아 숙박시설 안전 점검

7일∼12월 9일…생활숙박시설 43개소 대상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화재 위험이 커지고 숙박 관광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숙박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숙박업소 중 취사 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하는 생활숙박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사전서면 점검을 통해 영업주가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서면 점검표를 토대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적 정기검사 여부, 액화석유가스법에 따른 법적 정기검사 여부, 바가지요금 등이다.

위반사항은 동해소방서 등 담당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동해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화재 발생 빈도는 봄철(28.2%)과 겨울철(28%) 순이었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 피해는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이 다른 계절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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