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 2026-08-31 11:14:40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14년 넘게 끊겼던 전남광주 광양∼일본 카페리 정기항로 재개설이 추진돼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광양항과 일본에 오가는 국제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운항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운항을 바라는 선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 항로 제안서, 선박 확보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우선 협력 선사'를 선정한 뒤 항로 개설에 필요한 실무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선사는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 활용, CIQ(세관·출입국·검역)관계 기관 행정 협의, 배후 화물·여객 유치 협력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프라 등 여건을 갖추고 일본 기항지와 협의 등을 거쳐 선사 측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상 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면 항로 개설은 확정된다.
광양에서는 2011년 1월 일본 시모노세키에 오가는 항로가 개설됐으나 운영 적자로 2012년 2월 운항을 중단했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추진 과정 전반에서 부적정 행정 사항을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은 단순히 배를 띄우는 것을 넘어 광양항을 남해안 해양관광과 글로벌 물류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선사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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