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작년 4분기 생활인구 전북 1위…'체류형 관광도시' 입증

김동철

| 2026-06-01 11:14:14

▲ 정읍 내장산의 가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읍시, 작년 4분기 생활인구 전북 1위…'체류형 관광도시' 입증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정읍시가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47만5천440명이다.

이는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1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을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 인구를 합산한 지표다.

정읍시의 월별 생활인구는 10월 51만3천704명, 11월 60만 5천740명, 12월 30만6천875명으로 매달 도내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8천508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내장산 단풍과 구절초 꽃축제 등 관광 자원과 함께 지난해 9월 개장한 '기적의 놀이터'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읍시에서의 평균 숙박일은 3.9일, 평균 체류일은 3일로 조사돼 타지역보다 방문객이 오래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었다.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3만3천300원으로 전국(12만300원) 및 전북(11만1천500원) 평균을 모두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만1천500원 증가한 금액이다.

유호연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기존 관광 자원에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며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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