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주
| 2022-06-15 11:10:37
조달청, 정부대전청사서 공사 현장 에피소드 담은 사진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주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공사 현장의 희로애락을 조달청 공사관리 담당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조달청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 직원들이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공사장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는 주제로 열고 있는 사진전에서는 주요 공사 현장 속 에피소드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 40여 점이 전시 중이다.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공사 현장 속 사진과 직원들의 현장 고충을 유머로 승화시킨 작품이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콘크리트 강도 시험을 위해 모양과 크기를 일정하게 만든 시료 공시체를 '공사장의 시체들'로, 건축공사 때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인 비계 발판을 클로즈업해 우주 달 표면으로 표현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안전한 공사를 위해 서로 격려하며 동료애를 쌓아가는 공사 현장 직원들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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